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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입차 지난해보다 40.7% 증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9월 등록대수 발표…8월 보다는 12.3% 증가

  • 웹출고시간2014.10.14 18:51:02
  • 최종수정2014.10.16 19:07:15
충북지역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년 만에 무려 40.7%가 늘어 수입차 대중화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식 발표한 2014년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317대로 지난해 같은달 188대 보다 무려 40.7%가 증가했다. 지난 8월 278대보다는 12.3% 늘었다.

올 3분기까지 누적대수는 2천369대로 2013년 누적대수 1천721대 보다 2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가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인은 가격적인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 FTA와 한·EU FTA에 수입차 업체가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수입차의 높은 문턱이 다소 낮아졌다.

또 디젤 모델을 중심으로 연비가 좋은 차를 찾는 구매패턴 변화가 수입차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했다.

도내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원인은 국산차와의 가격 차이가 근소하다는 것이다.

수입차와 국산차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수입차 구매가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달 도내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전체 371대 중 폭스바겐이 73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가 59, 메르세데스-벤츠 55대, 아우디 50대, 포드 16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가장 많고 국가별로는 여전히 유럽차가 인기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압도적이며 모델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과 골프 2.0TDI가 가장 큰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어 BMW 520d, 벤츠 E220 CDI, 아우디 A6 35 TDI quattro 순이다.

지난달 수입차들은 휴가와 연휴 등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시즌효과와 함께 7~8월 제조 물량 위주로 판매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폭스바겐의 경우 지난달 더 비틀, 파사트, CC티구안 등 4개 모델 13종에 한해 '더 비틀 2.0 TDI 프리미엄'(약 3800만원) 모델을 구매할 경우, 선납금 30%(약 1천150만원)를 낸 뒤 36개월 동안 매월 약 75만원을 납부하면 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파사트 1.8 TSI(약 3천400만원)의 경우, 계약 시 선납금 30%(약1천30만원)을 내고 36개월간 매월 약 60만원을 납부하는 식이다.

인기 모델인 골프는 TDI를 중심으로 현재 입고 대기 시간이 딜러에 따라 1~2달 걸린다고 알려졌다.

BMW는 320d을 중심으로 1시리즈의 인기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6시리즈와 7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 해 3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줬다.

도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업체간 경쟁으로 당장 저렴한 가격에 수입차를 구입하더라도 향후 급감하는 중고차 시세와 사후 서비스 관리에 소홀한 악순환을 낳을 수 있기 대문에 표면적인 가격 비교만으로 구매하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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