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기간 운영

10월~내년5월까지 통합방역상황실 운영 및 차단방역 추진

  • 웹출고시간2014.10.11 22:17:06
  • 최종수정2014.10.11 22:17:06
충주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10월부터 내년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겨울과 내년 봄이 겨울철새 이동 등으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데 있어 특히 주요한 시기로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체계 가동을 통한 방역대책 추진이 요구돼 이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8개월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축산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통합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근무반을 편성해 의심축 신고체계 유지와 방역 조치사항 홍보 및 유사시 신속한 보고·대응체계를 갖추고 방역대책을 추진토록 했다.

시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수칙으로 △출입차량·사람 등 소독, △농장출입구 '출입통제' 안내문 부착 등 외부출입자 통행제한, △소독은 정해진 희석비율에 맞춰 농장 내·외부 및 축사 주변 실시,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 출입 자제, △사육·사료 보관시설의 야생조류 출입방지 그물망 설치 및 점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여행자제 등을 제시했다.

시는 SMS, 전광판,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차단방역을 홍보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소독실태, 예방접종 여부 등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처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예방접종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 "축산농가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차단방역을 실천하는 등 예방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1일 1회 이상 가축을 관찰해 의심증상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