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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해진 2회 세종축제, 투자 관광과 함께 하세요"

세종호수공원서 10~12일…송소희,크레용팝, 정동하 출연
세종임금 기리는 '수상 퍼레이드',임난수 장군 프로도 신설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2-2생활권 모델하우스 구경은 '덤'

  • 웹출고시간2014.10.09 17:48:41
  • 최종수정2014.10.09 17:58:22

10~12일 '2회 세종축제'가 열릴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야경.

ⓒ 최준호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할 대규모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는 정부청사,호수공원,국립도서관,음악분수 등 새로 생겨난 볼 거리가 많다. 전국 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최근 분양이 시작된 2-2생활권 아파트를 비롯,상가·땅 등 투자 대상 부동산도 널려 있어 '투자 관광지'란 신조어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다. 한글날(9일)에서 이어지는 4일간의 샌드위치 연휴 기간인 10~12일 세종호수공원에서는 '2회 세종축제'가 열린다.

◇풍성해진 축제 프로그램

2회 세종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수상퍼레이드 '세종의 꿈'.

ⓒ 사진 제공=세종시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옛 연기군 시절 주요 지역축제였던 '왕의 물 축제'와 '도원문화제'를 통합,'세종축제'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지난해 첫 축제는 운영 미숙 등으로 인해 관람객들을 실망시킨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오랜 기간 준비,내용이 더욱 풍성해져서 기대해도 좋다는 게 세종시 관계자들의 말이다.

'세종의 꿈을 즐기다'란 주제로 치러지는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의 특성을 살린 '수상 퍼레이드'가 우선 눈에 띈다. 저녁 시간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호수 위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무대를 스토리텔링해 만들어 낸 '장남평야'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 장남평야를 배경으로 지역 '수호신',역사적 인물인 임난수 장군(1342∼1407)과 임대수 의병장(1882~1908)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브랜드 공연이다.

'3인 3색 문화공연'에서는 인기 대중가수와 국악인을 만날 수 있다.

제2회 세종축제 기간인 1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세종호수원에서 공연할 '국악소녀' 송소희가 지난 3월 26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노래하는 모습.

ⓒ 최준호 기자
10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은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공연한다. 11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은 '국악소녀' 송소희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8시50분부터 20분간은 남성 그룹 부활 멤버로 활동했던 대중가수 정동하가 나온다. 마지막 날 오후 7시 30분 시작될 폐막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ㆍ손준호 부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노을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까지 운행할 셔틀버스는 △조치원읍 △정부세종청사 주요 지점 △첫마을아파트 등 3개 노선이 있다.

◇행사장 주변 볼 거리

2회 세종축제 첫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 공연할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

ⓒ 세종시

세종축제 기간 중 운행할 3개 셔틀버스 노선 중 조치원읍 출발 노선.

ⓒ 자료 제공=세종시
축제장에 가면 '덤'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올해말 3단계에 걸친 입주가 마무리될 정부세종청사는 길이가 3.5km로,현존하는 세계 공공기관 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미리 신청한 사람은 조경이 잘 돼 있는 청사 옥상에서 신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 바로 옆에는 건물이 예쁘기로 유명한 국립세종도서관이 있다. 지난해말 문을 연 이 도서관은 국제적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붐(www.designboom.com)으로부터 '2013년 세계 우수 디자인 톱10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4층 레스토랑에서는 가을이 짙어가는 호수공원과 인근 전월산,장남평야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서쪽으로 2km쯤 가면 신도시 건설 현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밀마루전망대가 있다.

행사장 북쪽에 자리잡은 포스코 레이크파크 아파트 주변에서는 가을 호수를 배경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간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2억5천만원으로 전국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축제장에서 금강을 건너 남쪽 대전 방면으로 3km쯤 가면 대규모 모델하우스 단지가 나온다. 10일 문을 여는 2-2생활권 '메이저시티'(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공동 시공·총 3천171가구)를 비롯,세종시 신도시에서 분양됐거나 분양될 견본주택 30여채가 모여 있는 곳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에 있다. ☏044-300-344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제 2회 세종축제' 행사장 및 주변 주요 볼거리 지도.

ⓒ 네이버 지도 바탕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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