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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물원에 하이에나 기증하고 망신당한 대전시…사연은?

'암수 한쌍'이라며 보냈으나 수컷만 두 마리로 확인돼

  • 웹출고시간2014.10.07 09:20:56
  • 최종수정2014.10.07 09:23:53

대전시가 '암수 한쌍'이라며 일본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에 기증했으나 모두 수컷임이 밝혀진 '점박이 하이에나' .

ⓒ 사진= 마루야마 동물원 홈페이지에서 캡처.
대전시가 동물 기증을 둘러싸고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시는 4년전 일본 삿포로((札幌)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지난 2010년말 '암수 한쌍'이라며 삿포로시 마루야마동물원(円山動物園)에 시 산하 대전동물원(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던 '점박이 하이에나' 2마리(1살,2살)를 기증했다. 자매결연은 염홍철 당시 시장 등 55명이 2010년 10월 20 ~23일 삿포로시를 방문한 기간에 체결됐다.

그 후 마루야마동물원측은 하이에나를 번식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힘썼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고 한다. 이에 동물원측은 그 원인을 분석, 두 마리 모두 수컷인 사실을 밝혀냈다.
그 후 번식 작업을 포기,최근 이런 사실을 대전동물원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대전동물원을 운영하는 도시공사는 "점박이 하이에나는 외관상 암수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특히 새끼 때는 생식기 구분이 더 어려워 돼 착오가 생겼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이에나 기증에 대한 답례로 삿포로시로부터 다람쥐원숭이 8마리를 기증받아 현재 오월드에서 사육 중이다.

☞점박이하이에나(Crocuta crocuta):하이에나 중에서 가장 큰 종류로,황회색 바탕에 암갈색 또는 검은색의 둥근 무늬가 있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 서식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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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동물원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하이에나 소개 글 전문.

"サバンナなどの草原に生息する夜行性の動物で、··やつがいで行動する場合もあれば、·十頭から成る群れを形成することもあります。·褐色の地色に濃褐色から·の斑紋が不規則に入り、「ブチハイエナ」の名の由·となっています。
食性は肉食で、一般的に他の動物の食べ·しを主食としているような印象がありますが、·際は逆に自身で狩りをしてとらえた動物を主食としています。
外見は犬に似ていますが、ハイエナ科という犬とは別の生き物で、腰の落ちた·特の·型をしています。
円山動物園で飼育されている個·は、2010年10月に締結された韓·大田市との姉妹都市提携を記念して同市のテ·マパ·クO-World·の動物園から動物交換で贈られてきたもので、オスの「カムトリ」(2008年3月8日生)と「カミ」(2009年9月3日生)の2頭です。いずれの名前も、ハイエナの子どもの·い·毛から、ハングル語で·を連想させる言葉が由·となっています."

"(한글 번역문)사바나 등의 초원에 사는 야행성 동물로 단독, 한쌍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고 수십마리로 구성된 무리를 형성하는 것도 있습니다. 황갈색의 바탕 색에 짙은 갈색에서 검은 색의 얼룩 무늬가 불규칙적으로 들어가"부치 하이에나"의 이름의 유래가 되고 있습니다.

식성은 육식에서 일반적으로 다른 동물의 남은 음식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인상이 있지만 실제로는 거꾸로 자신이 사냥을 하고 사로잡은 동물을 주식으로 해요.
외모는 개를 닮았지만 하이에나과라는 개와는 별개의 생물로 허리의 떨어진 독특한 체형을 하고 있습니다.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개체는 2010년 10월에 체결된 한국의 대전시와 자매 결연을 기념해 동시의 테마 파크 O-World내의 동물원에서 동물 교환으로 받고 온 것으로 수컷인 '캠 트리'(2008년 3월 8일생) '카미'(2009년 9월 3일생) 등 2마리입니다. 어느 이름도 하이에나의 아이의 검은 체모에서 한글에서 흑을 연상시키는 말이 유래가 되어 있습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점박이 하이에나' 소개문. 2 마리 모두 대전시가 '암수 한쌍'이라며 기증했으나 수컷임이 드러났다.

ⓒ 사진= 마루야마 동물원 홈페이지에서 캡처.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점박이 하이에나 두 마리 기증에 대한 답례로 삿포로시로부터 기증받아 시 산하 오월드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다람쥐원숭이.

ⓒ 사진 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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