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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0.01 17:09:34
  • 최종수정2014.10.01 17:09:34
이마트 청주점이 닭 소비 촉진과 양계농가 돕기 일환으로 역대 최저가 생닭 판매 행사를 벌인다.

2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닭 상품 중 가장 판매가 많은 1kg 백숙용 한 마리를 2천5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정상가격 7천100원 보다 64.7%, 기존 할인 행사가격 4천800원 보다 48%가 저렴하다.

이마트가 역대 최저가 행사를 기획한 것은 늘어나는 공급에 반해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계육 시세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생닭 도매 시세는 지난해보다 21% 이상 감소했고, 최근 5년 시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양계농가의 어려움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준 도매 시세가인 2천671원 보다도 6.4%나 저렴하다"며 "역대 최저가 행사지만 생닭 모두 1등급으로 준비해 품질면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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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