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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인권,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해 축사
대북억제와 대응,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해야

  • 웹출고시간2014.10.01 15:10:48
  • 최종수정2014.10.01 15:10:48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6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국제사회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 중 하나가 북한의 인권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건군 66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은 안보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북한의 도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험 요인까지 철저히 차단하는 전방위 총력안보 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핵 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시급한 과제"라며 "북한은 핵이 남북관계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임을 직시하고, 하루 속히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얼마 전 유엔의 여러 회의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알리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열어나가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우리 군과 국민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 우리 군은 대북억제와 대응능력은 물론, 한반도 안정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군으로 더욱 크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6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국군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지키는 초석"이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풍요와 번영을 물려주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 앞서 사열대에 올라 '전사자 명부'에 헌화한 뒤,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육·해·공군 등 각 군 장병들을 부대별로 열병(閱兵)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각 군의 국가안보 유공자 등에게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으며, 기념사 낭독 뒤엔 특공무술 시범 등을 참관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서울/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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