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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30 11:41:02
  • 최종수정2014.09.30 11:41:02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정치권이) 모든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거의 2년 동안을 정치권의 장외정치와 발목, 반목 정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치도 국회도 모두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고 정치인 모두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국민은 잊지않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약속과 맹세는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세월호법 원내합의를 2차례 번복하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바 '발목잡기'로 인해 국정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개혁과 혁신은 거창한 구호와 인적요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부처는 국회가 언제 법안을 통과시켜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법안 통과 전의 과도기 공백과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할 것이고 거시정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우는 등 정부 자체적으로 경제살리기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 장기공전으로 인해 국정감사 등 모든 일정이 늦어지고 있고 법안도 150일째 단 한건도 통과되지 않고 있어 민생경제 지원과 내수 활성화, 국민 안전시스템 구축 등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지금 국회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91개 안건 외에도 민생과 직결된 수많은 법안들이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못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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