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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지용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

"참신하고 차별화된 지용제로 거듭나도록 최선"

  • 웹출고시간2014.09.28 14:22:51
  • 최종수정2014.09.28 14:23:05

지용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용동산에서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시심으로 떠나는 고향여행'을 주제로 옥천에서 치러진 '27회 지용제'가 모두가 함께 하는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향수'시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문학축제로 전국에서 모인 문학인들과 내방객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속에 성황리을 이루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전국시낭송대회, 전국지용백일장, 우리 시인과의 만남,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공연, 지용학술세미나 등으로 문학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6회 정지용문학상에는 나태주(69) 시인의 시 '꽃2'가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미술작품과 공예품, 시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의 전시로 평소 접하지 못 했던 예술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도 있었다.

특히, 옛 음악다방을 재현해 음악신청하기, 도시락 까먹기 등의 '향수 힐링하우스' 코너는 인기만점이었다.

이외에도 정지용 시를 붓으로 써보기, 시 외워보기, 군민한마음노래자랑& 향수음악회 등도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지용제 만큼은 깊은 가을과 어울리는 문학의 축제였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이 찾는 차별화된 지용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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