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팡파르

25일부터 4일간,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와인 한 모금, 색다른 축제 열려

  • 웹출고시간2014.09.25 13:34:00
  • 최종수정2014.09.25 13:34:00
충북 영동에서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났다.

동양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문화로 승화된 축제가 개막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부터 28일까지 영동 영동천 일원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축제 '47회 영동난계 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유일의 와인축제인 '5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기간에는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지고 대중음악과 퍼포먼스 등이 더해져 세대 간, 국경 간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축제 개막일인 25일에는 난계거리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국악 퍼레이드는 이 지역 주민이 1천여명이 참여해 난계 박연 선생이 업적을 기리고 축제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 국악체험장이 개장되고, 영동문화원에서는 난계국악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이었다. 개막무대에서는 난계국악단 등 전통국악 특별공연이 쉼없이 이어졌다.

26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1회 전국 민요경창대회가 열린다. 이어 11시에는 축제장 상설무대에서 어린이 국악 캐릭터 뮤지컬과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6시30분부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는 퓨전국악 특별공연과 소원등 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퓨전국악 특별공연에는 국악가수인 가야랑, 씨밀레, 구담, 황진이밴드가 참여해 관광객의 흥을 돋군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소원등 날리기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화합 행사로 진행된다.

27일 오전 10시30분 영동역 광장에서는 풍물한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1시 영동역에서 축제장까지 어가행렬이 펼쳐진다. 이어 2시30분 영동천 특설무대에서는 종묘제례 시연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가행렬과 종묘제례 시연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이색 프로그램의 조선시대의 궁중생활도 엿볼 수 있다.

저녁 7시30분 영동천 특설무대에서는 가을밤 난계콘서트가 열린다.

28일 오전 11시30분 축제장 상설무대에서는 '나도 국악 댄싱스타'와 오후 3시에는 퓨전국악 공연과 도전! 박연 골든벨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저녁 6시30분 영동천 특설무대에서는 추풍령가요제가 축제 마지막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새로 지은 축제장의 국악주제관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일대기를 알아볼 수 있고 46년 동안 열린 국악축제의 관련 사진, 물품 등 수집해 역사성과 주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