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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6 21:1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창궐하면서 거의 모든 국민들이 AI 공포에 휩싸여 있다.

작게는 닭고기와 오리고기에 대한 거부감에서부터 크게는 인체에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고 있다.

‘조류독감’이라는 용어로 지난 2003년 12월 처음 우리에게 소개된 AI는 이후 2006년 11월에 이어 올해 4월 또다시 발생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AI소식을 접할 때마다 ‘곤충습격’이라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AI 관련 소식들에 대해 국민들은 “또 나타날 때가 됐지”라고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러다가 아예 닭·오리가 모두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와 각 지자체의 재래시장에 대한 불법 도축 단속은 지난 5년간 단 12건만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들의 단속의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 주 청원군의 모 지역에서 단속을 실시한 충북도청과 청원군 공무원들은 단속을 당한 업주에게 “나도 면단위까지는 단속을 하고 싶지 않은데 신고가 들어와서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댔다고 한다. 소신도 없고 사명감도 없는 공무원상이다.

소신을 가진 공무원이라면 무엇이 바른 것이고 전체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속에 임하면서도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라는 식의 발언은 올바른 공무원의 태도가 아니다.
그럴 바에야 아예 단속을 나가지 않는 부서에 근무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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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