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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처 잃은 재래토종닭 사육농가 파산 위기

팔지도 도살도 못하는 처지

  • 웹출고시간2008.05.26 15:1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에서는 AI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재래토종닭 사육농가가 이동제한, 소비감축으로 파산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동군과 재래토종닭 사육농가에 따르면 일반 양계와 달리 토종 닭은 주 판매처는 식당과 재래시장으로 식당은 닭 소비 감소로, 재래시장은 생닭판매금지 조치로 인해 닭 공급 길이 막혀버렸다는 것이다.

또 닭을 기를 수 없는 처지에 놓여 닭들을 도살하려고 해도 환경법에 막혀 이 마저도 하지 못하는 등 진퇴양난에 처해 있다.

재래토종닭 사육농가 관계자는 “일반 식당에 닭을 보통 1만2천원 정도에 납품하는데 정부 수매 단가는 kg당 약 1천4백원 정도로 턱 없이 낮다. 토종닭의 유일한 판매처인 식당과 재래시장의 공급통로가 막힌 데다 도살도 할 수 없어 파산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했다.


영동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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