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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불티나게 팔린다

도내 등록대수 1만6천898대
한 달새 381대 증가
무관세·2030세대 마케팅 영향

  • 웹출고시간2014.09.15 19:56:53
  • 최종수정2014.09.16 02:00:15
충북지역 수입차 점유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충북도가 밝힌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차량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34만6천453대 중 승용차는 27만6천634대로 이 중 수입차가 1만6천898대를 차지했다.

지난 7월과 비교해보면 도내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34만5천385대 중 승용차는 27만5천683대로 이 중 수입차는 1만6천517대로 한 달 사이 381대가 늘었다.

이는 지난 7월1일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가 사라지면서 배기량 1천500cc 이상 차량의 관세율이 기존 1.6%에서 무관세로 바뀐데다, 수입차 회사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사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도내 수입차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 1월 1만4천226대, 2월 1만4천559대, 3월 1만4천890대, 4월 1만5천239대, 5월 1만5천616대, 6월 1만6천517대로 나타났다.

도내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브랜드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을 꼽았다.

유럽 수입차들이 젊은 층을 공략해 가격대를 3천만원대로 낮추면서 2030대의 시선이 수입차로 쏠리고 있다.

BMW는 M5, M550d, M6 모델에 대해 2천만원 할인의 판매조건을 제시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CLS클래스와 SLK클래스에 대해 3% 할인을, 폭스바겐은 투아렉 모델을 5% 할인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산차와 비교해 비슷한 가격대(3천만~4천만원)에서 연비, 안전성 등에서 높은 성능을 지닌데다 개성까지 더해져 젊은 소비층의 구매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수입차 시장에서 2030세대가 구매한 비율은 27%로, 4050세대의 25.8%를 넘어섰다. 지난 2013년에도 27.8%를 기록해 27%를 차지한 4050세대를 앞질렀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을 지배해온 4050세대의 장악력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에 밀린 것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충북에 메르세데스벤츠 더클래스 효성 청주전시장과 BMW 그랜드모터스 청주전시장, 폭스바겐 청주지점이 들어서면서 차량 구매와 수리, 서비스 등 고객 편의가 대폭 개선된 것"을 한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국산차에 비해 높은 성능과 개성이 더해져 젊은 소비층의 수입차 구매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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