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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설식 설향딸기 수경재배로 부농 꿈꾼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에너지 절감 효과 시설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14.09.14 14:32:08
  • 최종수정2014.09.14 14:32:08

이원섭(왼쪽)씨가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난방기반 시설을 도입, 고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에너지절감을 통한 부농 육성을 위해 설향딸기 전문 농업인을 중점적으로 양성한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노동 두산길에 거주하는 이원섭(58)씨는 17년 전 IMF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토목건축업사업을 부도 맞게 되어 어려운 시련속에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하게 됐다.

귀농 당시 영농자금, 농토가 없던 이씨는 0.3㏊를 임대해 채소류를 수확, 육거리 시장에 내다 팔았다.

그러나 빚만 늘어나고 소득은 별로 올리지 못했다.

농업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 이씨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딸기재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얻기 시작했다.

그 후 밤과 낮을 구분하지 않고 전국 최신 연구재배 시설과 농업기술센터를 찾아다니며 충북 최초로 지난 2010년 7월 최신 딸기 고설식 수경재배를 1천㎡를 시설해 재배하게 됐다.

이씨는 내년에는 설향딸기 고설식 수경재배를 1만4천855㎡로 확대 재배하고 반사필름시설과 북부난방, 근권난방시설, 다계보온커튼시설로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반시설을 통해 연간 억대 이상의 고소득 창출을 목표로 딸기재배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설향딸기를 정식했으며 오는 12월 초 수확을 목표로 재배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센터 연구개발과는 "시설 재배품목인 딸기는 유류값 상승으로 경영비의 40% 이상이 난방비로 지출되고 있다"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난방 기반 시설 등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가 순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신 영농기술을 도입해 돈 되는 농업, 새로운 소득작물 도입해 경쟁력있는 농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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