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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군 이공기 선생 유물전시관 개관

한방생명과학관 2층 특별전시실에 마련

  • 웹출고시간2014.09.14 14:29:15
  • 최종수정2014.09.14 14:29:15

제천시가 한방생명과학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지역의 한의학 역사 인물인 한계군 이공기 선생의 유물전시관을 조성해 16일 문을 연다.

한계군(韓溪君) 이공기(李公沂) 선생은 선조 대에 양예수(楊禮壽), 허준(許俊)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조를 진찰한 조선의 저명한 어의이자 의관으로 최고의 명예인 수의(首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는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으로 허준과 같이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봉해졌으며 훗날 아들인 이영남 역시 수의(首醫)에 올라 부자가 2대에 걸쳐 공신과 수의에 오른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공기 선생은 녹봉으로 제천의 토지를 하사받아 제천에 정착하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는 아직도 후손 한산이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한계영당에 봉안돼 있던 선생의 유물들을 2008년 후손들이 제천시에 기증하며 그중 옥축과 교지 및 이공기·이영남 선생의 초상화 등 총11점을 복제해 한방생명과학관에 이번 특별전시실을 열게 됐다.

이번 특별전시전은 오는 16일부터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 2층 특별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제천시는 한계군 이공기 선생 특별전시실 개관을 통해 지역의 한의학 역사인물인 이공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천한방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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