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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연휴, 고향 오가는 길에 세종시 들르세요"

밀마루전망대,세종호수공원,방축천,역사공원 등 구경할 만해
신도시 전체 조망하는 밀마루전망대는 연휴 5일 내내 문 열어
모델하우스단지,2-2생활권 공사 현장 등 들르는 투자관광도 매력

  • 웹출고시간2014.09.05 20:58:26
  • 최종수정2014.09.05 2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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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앞쪽),국립세종도서관(뒤 오른쪽),정부세종청사(뒤 왼쪽)의 아름다운 여름철 야경.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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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방축천 프로그램 분수에서는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약 20분간 환상적 공연이 펼쳐진다.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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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한두리교 금강 둔치에 여름꽃이 만발한 모습.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첫마을(한솔동)에 있는 백제 석실분 1호 전경.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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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월 22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

ⓒ 최준호 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총 5일(9월 6~10일)로 지난해(3일)보다 이틀 길다. 연휴가 주말과 연결되는 데다,사상 첫 대체 공휴일(10일)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고향을 오가는 길에 시간 여유가 많아졌다. 올 추석 귀성·귀경길에 수도권과 영·호남의 길목에 있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시복합도시)를 지나며 쉬엄쉬엄 들들 만한 '신 관광명소'들을 소개한다.

◇밀마루전망대
수도권에서 국도1호선을 따라 조치원읍을 거쳐 신도시에 들어서면 정부청사 오른쪽 야산에 보이는 구조물이 밀마루전망대(1-5생활권 근린공원)다.

이곳에서는 신도시 건설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높이 42m (해발 98m)의 전망대는 누드 엘리베이터의 슬림형 구조다. 전망대를 감싸는 나선형 계단은 하늘로 오르는 용의 몸통을 연상케 한다. 전망대 9층 꼭대기에서는 폭 8.5cm 정도의 흔들림이 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추석 연휴 5일 내내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12시,오후 1시반~5시(추석 당일인 8일은 오후만 운영)다. ☎ 044-862-8845.

◇세종호수공원
국내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다.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상무대섬(670석)이 호수 가운데에 있는 것을 비롯해 습지섬·축제섬 등 5가지 주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산책로(8.8㎞)와 자전거도로(4.7㎞)도 개설돼 있다. 파랑,빨강,녹색 등 우아한 색깔로 조명이 바뀌는 야경도 멋있다. 대포분수,고사분수,프로그램 분수 등 다양한 분수는 하루에 평일엔 2회(낮 12시,오후 8시),휴일엔 4회(낮 12시,오후 4·6·8시) 가동된다.

◇국립세종도서관
책을 펼쳐 놓은 모습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모습으로,호수공원 바로 옆에 있다. 지난해말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인웹진 '디자인 붐(www.designboom.com)'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 도서관 Top 10'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겉모습이 예쁘다. 4층 식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세종호수공원도 무척 아름답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연휴 기간에는 6일(토) 하루만 문을 연다. ☎ 044-900-9114.

◇방축천
금강 지천인 방축천에는 서울 청계천을 능가할 정도로 각종 시설물이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인근 구간(길이 1km)은 △친수활동 △수변식물 테마정원 △세종광장 △자연생태학습 △친수문화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가족,연인들이 즐겨찾는 프로그램 분수에서는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약 20분간 환상적 공연이 펼쳐진다.

◇금강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강정에는 합강공원이 조성돼 있다. 공원에 새로 만들어진 정자에 오르면 멀리 신도시(첫마을)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합강공원 인근에는 오토캠핑장이 설치돼 있어 주말에는 캠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한두리교 주변 등 금강 둔치에서는 요즘 아름다운 여름꽃들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가을꽃들이 필 채비를 하고 있다. 대청댐~군산(길이 130km) 자전거 도로도 신도시 금강변을 지난다. 첫마을 세종보 주차장 옆에는 참샘 약수터도 조성돼 있다.

◇백제고분 역사공원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2008년 한솔동(옛 연기군 남면 송원리) 일대에서 문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백제시대 상류층 돌무덤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석실분과 석곽묘 등이 발견됐다. 석실분(石室墳)은 돌을 쌓아올려 방(실) 형태로 만든 것이다. 2006년 8월 발견된 백제고분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보존유적으로 결정됐다. 이어 원형을 보존,2012년부터 역사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투자 관광지 '세종'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할 신도시로 조성되는 세종시 신도시는 최근 전국적 '투자 관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관광도 할 겸 아파트는 물론 상가,토지 등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이 많다. 특히 신도시에서 처음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 아파트 분양이 시작(P4구역 세종 예미지)되면서 최고 17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관광지를 오가는 길에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단지(대평동 264-1)'나 '2-2생활권 기반조성 현장(3단계 2구역 정부청사 국세청 맞은편)' 등을 들르면 부동산 재테크를 덤으로 하는 셈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추석 연휴에 들를 만한 세종시 신도시 주요 관광지.

ⓒ 최준호 기자(네이버 지도 바탕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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