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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기없는 정책도 안 할 수 없어"

청와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2백여명과 오찬 간담회

  • 웹출고시간2008.05.23 16:1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인기없는 정책은 안하면 되지만, 안하면 먼 훗날 살아갈 수가 없다"며 "어쩔 수 없이 머리띠 두르고 허리띠 조르고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2백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FTA로 지역에서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정치인들보다 더 이해를 할 수 있는 입장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모든 것을 대외에 의존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 팔아야 하는 나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FTA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때로는 불편하고 불이익을 받는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힘들고 인기 떨어지는 정책이지만 체질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전날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담화를 발표했지만 아무리 해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더 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에서 광우병과 AI 문제로 어수선하고 걱정들이 많다"며 "경제는 어렵고 젊은이 일자리도 없는데 이런 일들이 겹치고 겹쳐서 국민들 마음이 편치 못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을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한다고 말했지만, 여러분은 이미 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을 치하한 뒤 "중앙 정부에 있는 사람들은 목도 뻣뻣하고 허리도 뻣뻣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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