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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월 국회서 경제·민생법안 처리해야"

세월호특별법 여야 대치 상황 간접 비판

  • 웹출고시간2014.08.25 17:09:50
  • 최종수정2014.08.25 17:09:50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상황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 7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고 전제한 뒤 "9월 정기국회는 '예산 국회'이고 '국정감사 국회'로 진행된다"며 "(8월 국회가)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국회에 묶여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또 지금 정부조직 개편안(정부조직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국민안전 업무도 과도기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위기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는 말로만 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도 법안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의회 민주주의는 개인과 정당을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을 향해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경제 활성화와 국민안전, 민생안정을 위한 핵심 법안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등의 국회 처리 또한 계속 지연되고 있는 사실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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