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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2생활권 첫 공급 금성백조 '예미지'아파트 분양가 보니

LH에서 공급받은 택지비 대비,큰 타입일수록 분양가 상대적으로 싸
84㎡ 이하 3.3㎡당 분양가 859만원은 택지비의 3.7배,대형은 2.5배
대평동 예미지 모델하우스에 3일간 방문객 3만 5천명 몰려 '대성황'

  • 웹출고시간2014.08.24 18:41:31
  • 최종수정2014.08.24 18:41:40

세종시 2-2생활권에서 처음으로 22일 문을 연 금성백조(P4구역)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의 24일 모습. 금성백조 측은 " 모델하우스에 개관 이후 3일 간 모두 3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 금성백조 제공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에서 22일 분양에 들어간 P4구역(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는 면적이 넓을수록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분양이 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은 높게 책정된 셈이다.

◇큰 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싸

P4구역 시공사인 금성백조주택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 22일 공개한 '입주자 모집 공고' 내용에 따르면 중소형인 84㎡(전용면적)이하 472가구를 짓는 M10블록 택지 2만4천284㎡(7천359평)를 회사측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받은 가격은 총 171억3천700여만원이었다.

금성백조 세종시 2-2생활권 M10블록아파트 분양 원가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를 ㎡당 공급가격으로 계산하면 70만5천707원,3.3㎡(평) 기준으로는 233만원이 된다. 회사측이 밝힌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평) 당 859만원으로,당초 택지 공급가격의 3.7배에 달한다. 분양가는 택지비에 이자,공사비.설계비,감리비,부대비 등을 합쳐서 산정된다.

대형인 전용면적 95~121㎡짜리 200가구를 짓는 M9블록의 경우 회사측은 택지 1만5천707㎡(4천760평)를 174억3천500만원에 공급받았다. 전체 건립 가구수가 M10블록(472가구)의 42.4%에 불과하지만,땅값은 더 많이 든 셈이다. ㎡당 111만원,3.3㎡(평)에 366만3천원 꼴이다. 이 블록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899만원으로,당초 택지 공급가격의 2.5배다. 결국 대형이중대형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더 싸게 책정된 셈이다.

유형 별 3.3㎡ 당 실제 분양가는 59㎡형이 850만7천원,84㎡형은 850만7천~876만5천원으로 각각 세종시에서 지금까지 공급된 같은 유형 아파트 중 가장 비쌌다. 그러나 95~121㎡형은 890만3천~989만2천원으로,최고 1천200만원이 넘은 포스코더샵 레이크파크나 한림풀에버 일부 대형보다는 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 세종시 강남인 3-2생활권 M6블록에서 분양에 들어간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아파트(전용면적 85~110㎡ 대형 900가구)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795만원으로 택지 공급가격(285만726원)의 2.8배였다. 결국 금성백조는 중흥아파트와 비교할 때 84㎡이하 중소형은 상대적으로 비싸게,85㎡ 초과 대형은 싸게 분양가가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 3일간 3만5천명

한편 회사측은 " 2-2생활권 P4구역 금성백조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에 지난 22일 이후 3일 간 모두 3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가을을 앞둔 처서(23일) 무렵이지만 한낮에는 더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밖으로 늘어선 줄은 대기 고객을 위한 천막을 훨씬 벗어났을 정도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인근 도로 교통도 거의 마비돼 현장 통제를 위해 경찰이 출동했고,모델하우스 구경을 포기한 채 돌아간 사람도 상당수였다. 회사 관계자는 "세종시 신도시에서 처음 아파트를 분양한 2010~11년보다 열기가 더 뜨겁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금성백조 예미지 청약일정(사진 왼쪽)과 모델하우스 위치도.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대평동 264-1)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8월 27일 이전 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1899-200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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