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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1 19:2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다음달초 국민과의 대화도 갖는 등 민심 이반을 추스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집권초로는 사상 초유인 20%대 지지율. 그 원인으로 '소통 부재'를 지목해온 이명박 대통령이 잇따른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악화된 민심 잡기에 나섰다.

17대 국회 마지막 회기가 23일로 끝나는 만큼, 한미FTA 조기 비준을 거듭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미 FTA라는 국가적 현안을 놓고 여야를 초월해 지혜를 모아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FTA 문제를 앞세우고 있긴 하지만,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한미 쇠고기 협상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유감이나 사과 표명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지만, 어떤 식으로든 유감 표명이 포함될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취임 백 일을 맞는 다음달 3일을 전후해 '국민과의 대화'도 갖기로 했다.

전국에 방송으로 생중계될 '노변정담(爐邊情談)'식 담화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적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다만 청와대는 다음달 4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날짜를 다소 조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18대 국회가 개원한 뒤 직접 국회에 나가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가 근본적 민심 진정책 없이 '쇠고기 소통'보다 'FTA 소통'에만 몰두할 경우, 더 큰 여론의 역풍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끊이질 않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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