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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분양 주택, 대전·세종의 2~3배

미분양 주택 전체 1천486가구로 대전·세종에 2~3배
충북 주택보급률 108.8%

  • 웹출고시간2014.08.17 18:27:10
  • 최종수정2014.08.17 18:27:10
충북의 주택보급률이 108.8%를 넘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주택보급률에 따르면 충북의 주택보급률은 100%에서 8.8%p를 넘어섰다. 종전에 조사된 2013년 충북의 주택보급률은 129.3%로 새로 조사된 보급률보다 훨씬 높게 집계됐다. 신 보급률과 종전 보급률 차이가 무려 21%p나 높게 나타났다.

새로 조사된 주택보급률은 가구수와 보급가구수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 내 미분양 주택이 대전시와 세종시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의 주택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 내 미분양 주택은 총 1천486가구로 충북 인근의 지방자치단체인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1천486가구다. 반면 대전은 531가구, 세종은 302가구로 충북에 비해 상대적인 주택분양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준공 후 미분양 가구에서도 세종시는 압도적이다. 주택준공 후 미분양 가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된 세종시와는 다르게 인근의 충북과 대전·충남은 많은 가구수가 미분양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충북이 346가구, 대전시 521가구, 충남 486가구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충북도 내 아파트거래 실적은 모두 1만5천843가구에서 118만5㎡가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8천622가구 70만6천㎡(옛 청원지역 1천592가구 10만3천㎡ 미포함), 충주시 1천859가구 12만7천㎡, 제천시 964가구 6만2천㎡, 음성군 1천774가구에 12만4천㎡가 거래됐다. 증평군은 256가구 1만6천㎡, 진천군 363가구 2만1㎡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은군 83가구 6천㎡, 옥천군 169가구 1만㎡, 영동군 64가구 4천㎡, 괴산군 9가구 1천㎡, 단양군 88가구 5천㎡가 거래됐다.

충북의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는 올 4월 기준 161.8%. 2006년 6월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를 100%로 기준했을 때보다 무려 61.8%p 높게 평가됐다.

반면 대전시는 133.0%, 충남은 143.5%, 전국 평균은 145.0%로 조사됐다.

충북의 지가변동률은 0.125%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0.033%, 충주시 0.076%, 제천시 0.231%, 옛 청원지역이 0.203%. 보은군 0.084%, 옥천군 0.200%, 영동군 0.047%, 증평군 0.160%, 진천군 0.170%, 괴산군 -0.013%, 음성군 0.232%, 단양군 0.082%로 조사됐다.

그나마 제천시와 옛 청원지역과 옥천·음성군이 0.2%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주택보급률은 108.8%를 넘어섰다.

충북에서 주택이 필요한 가구는 59만8천가구로 보급가구수는 65만가구로 조사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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