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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남북 생태환경·문화 협력 제안"

제 69주년 광복절 경축사…북한 반응 주목
"남북공통 하천·산림관리, 유산발굴 제안"

  • 웹출고시간2014.08.15 14:02:12
  • 최종수정2014.08.16 11:26:19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남북관계를 진일보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북메시지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우선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복원하기 위한 환경협력의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을 가로지르는 하천과 산림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10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융합되기 위해서는 문화의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통일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을 제안한다.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한다면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해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남북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면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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