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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만에 미국서 돌아온 대한제국 희귀유물 '세종시 나들이'

19일~9월 3일 국립세종도서관서 '대한제국 국새' 특별전
국새 등 금전적 가치 143억원…문화재 지정 절차 밟는 중

  • 웹출고시간2014.08.13 17:00:23
  • 최종수정2014.08.13 18:24:37

국립세종도서관이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특별전을 연다. 전시품 중 '황제지보(皇帝之寶)는 1897년 고종이 황제에 즉위,전 세계에 독립국가임을 선포하면서 직접 제작한 국새다.

ⓒ 사진 제공=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이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자주독립의 꿈, 대한제국의 국새' 특별전을 연다.

전시회장에 가면 한국전쟁(1950~53년) 때 서울 덕수궁에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뒤 올해 4월 환수된 대한제국 국새, 조선왕실 인장,관련 서적 등 12건(13점)을 진품으로 볼 수 있다.

전시품 중 인장은 1897년 고종이 황제에 즉위,전 세계에 독립국가임을 선포하면서 직접 제작한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를 비롯해 1907년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어가던 시기에 순종이 아버지 고종에게 '수강'이란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모두 9과(顆·인장을 세는 단위)다. 이들은 모두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인장 관련 참고자료 3책도 함께 전시된다.

이들은 올해 국내로 돌아왔기 때문에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지정 절차를 밝고 있다. 그러나 감정 평가 결과 금전적으로 환산한 가치는 국새를 포함한 인장 4점이 각 30억원,나머지 9점이 23억원 등 총 143억원 어치에 달한다

☞국새 환수 경위: 미국국토안전부 수사국(HSI)은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의 한 골동품 상인에게서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대한제국 국새와 조선시대 인장 5점 등 희귀 물품을 압수했다. 이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 미군 병사가 덕수궁에서 발견,미국으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의 가족들은 국새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골동품 가게를 찾았다가 주인의 신고로 압수당했다. 이들 물품은 올해 4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당시 정식으로 우리나라에 반환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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