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부 부동산 정책 '약발'…주택 거래량 급증

전국 7월 거래량 작년 동기의 약 2배, 세종시도 12% 증가

  • 웹출고시간2014.08.13 19:22:35
  • 최종수정2014.08.13 19:22:35
전국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이후 발표한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방침 등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끼친 결과로 풀이된다. 공급 물량 급증으로 새해 들어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거래가 증가,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7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7만6천850건으로 지난해 7월(3만9천608건)보다 94.0% 늘었다. 6월보다도 5.1%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은 올해 들어 4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의 영향 등으로 5·6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정부는 6월 다주택자에 대한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방안을 내놨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2기 경제팀은 내수 진작을 위해 LTV(주택담보대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작년 7월은 부동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직후여서 거래가 크게 줄었던 때"라며 "이 때문에 올해 7월 증가 폭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는 하지만 LTV·DTI 완화 등이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의 경우 올해 7월 거래량이 13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19건)보다 11.8% 늘었다. 올 들어 7개월 간 누적 거래량은 1천25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