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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볜서 정지용 詩心 기린다

24~25일 18회 지용제
시상·음악·무용제 진행

  • 웹출고시간2014.08.13 10:55:18
  • 최종수정2014.08.13 20:21:08

지난해 중국 연변지용제 백일장 대회에서 시제를 참가학생들에게 보이고 있다.

현대시를 이끈 '향수'시인 정지용(1902 ~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18회 옌볜지용제'가 24~25일 중국 옌볜 자치주 옌지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옥천문화원(원장 김승룡)과 중국옌볜작가협회(상무부주석 최국철)가 함께 추진한다.

옌볜지용제 참관과 옌볜백일장 심사 등을 위해 공무원 13명 일반인 22명 방문단이 24 ~28일까지 옌지, 룽징, 하얼빈 등을 살펴본다.

25일 오후 3시 옌볜대학 예술학원 실천극장에서 열리는 '옌볜지용제'는 지용문학상 시상, 음악·무용제, 시 낭송 등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 옌볜 지용문학상에는 전병칠(65·중국 지린성)씨의 '홀딱 벗고 싶다' 가 선정됐다.

전 시인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집 1천여권을 발행해 준다.

이어 앞서 동포학생들에게 옥천이 고향인 정지용 선생 시문학세계와 한글사랑을 일깨워 주기 위해 '3회 정지용백일장'이 24일 오후 2시 룽징시 용정고중(조선족전문학교, 대성중학교 후신)에서 열린다.

이 백일장은 룽징시의 민족소학교(초등), 중학교(중·고등), 교원(우리의 대학교에 해당) 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정지용 시 또는 우리 민족에 관련한 시제로 진행된다.

백일장이 열리는 룽징시 용정고중은 정 시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가 학창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윤동주 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향후 이 백일장은 중국 옌볜 전 지역(8개 현과 시)을 순회하며 열고 매년 열리는 옌볜지용제 전날 개최해 지용제때 시상식할 계획이다.

옌볜지용백일장의 시상은 대상 (1명 40만원), 금상(2명 각 20만원), 은상(5명 각10만원), 동상(10명 각5만원) 우수상 다수 등 30명에게 수여한다.

시상은 25일 옌볜대학 예술학원 실천극장에서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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