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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20 22:1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 토바 마틴 공저 / 윌북

나의 미래이고 싶다

동화작가이면서 삽화가, 원예가인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 타샤. 첫 페이지를 여니 마치 19세기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듯한 타샤와 손에 든 빠알간 튤립, 노오란 수선화, 보랏빛 제비꽃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꽃을 잘 가꾸는 것만으로도 축복인데 그림그리기와 글쓰기까지 겸비한 타샤.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영혼, 맑은 영혼”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정원의 빠알간 돌능금나무가 눈부시다. 그 아래 피어있는 수선화와 앵초, 작약, 나리, 패랭이꽃도 참으로 매혹적이다. 파스텔빛 진달래 꽃밭, 보랏빛 층층이 부채꽃, 나무 딸기색의 양귀비, 폭탄 모양의 작약. 열정의 장미. 일년 중 가장 아름답다는 6월의 타샤 정원에 가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 참 행복했다. 타샤를 통해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졌다. 사방이 커다란 창에 눈부시게 하얀 담으로 둘러싼 소박한 주택, 잘 정돈된 초록빛 잔디, 매실나무, 빠알간 돌능금나무, 노란 수선화, 보랏빛 아이리스, 장미, 튤립을 심고 아늑한 흔들의자가 있는 풍경. 생각만으로도 벅차오른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외면했던 또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타샤, 나의 미래이고 싶다.

무지개 원리

차동엽 글 . - 위즈앤비즈(동이)

한국의 탈무드

유다인이 매일 두 번씩 암송해야 한다는 ‘셰마 이스라엘/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체계화 한 무지개 원리는 꼭 기억하고 실생활에 접목하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희망, 실천의 원리인 무지개원리는 일곱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째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둘째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셋째 꿈을 품으라. 넷째 성취를 믿으라. 다섯째 말을 다스리라. 여섯째 습관을 길들이라. 일곱째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저자는 플라시보효과, 블루오션, 피그말리온 효과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실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고 기억하게 한다.

지금을 열정적으로 즐기고, 지금 행복하고, 무슨 일이든 감사하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싶다. 절제된 삽화와 글로 이루어진 행복가이드와 ‘I can do it’의 박스 글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자녀교육에 정성이 지극한 젊은 엄마들에게 이 책이 <한국의 탈무드>로 사랑받았으면 한다는 이해인 수녀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선옥/금왕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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