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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이렇게 즐기세요"

4.5kg 들이 판매가격 2만5천~4만원,작년과 같아
2일 오후 7시 개막식에 마야,3일 폐막식엔 홍진영 출연
혼잡한 재래시장서 첫 개최,1천700대분 주차장 확보

  • 웹출고시간2014.07.29 18:23:25
  • 최종수정2014.07.30 09:38:29
여름의 절정인 8월 2, 3일 세종(조치원)전통시장에 가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비롯해 조치원파닭과 순대,빈대떡을 즐길 수 있다. 각종 볼 거리와 체험 거리도 준비돼 있다. 세종시는 "올해 처음 세종전통시장(지난해까지는 고려대 세종캠포스)에서 열리는 '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숭아 구입,수확 체험

지난해 8월 11일 끝난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복숭아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송인우 씨 출품 복숭아 '왕홍백' 품종.

ⓒ 사진 제공=세종시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좋아 복숭아 품질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낫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당도가 더 높고,씨알도 대체로 굵다는 것이다.

4.5kg 들이 한 상자 당 소비자 가격은 △10 ∼ 11개 들이가 4만원 △12 ∼ 13개가 3만 7천원 △14 ∼ 15개가 3만3천원) △16 ∼ 17개가 2만9천원 △18 ∼ 19개 들이는 2만5천원이다.

김학용 세종시 복숭아연합작목회장은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복숭아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며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명성에 맞게 당당하게 품질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복숭아 판매 물량을 지난해(1만 1천 상자)보다 2천 상자(18%)많은 1만 3천 상자다. 매년 축제 때마다 공급이 부족,민원이 많았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복숭아 품평회 참가 농가도 지난해 60농가에서 올해는 70농가로 늘어나 상품의 격이 높아지고,볼 거리도 풍성해진다.

특히 축제 프로그램 중 외지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복숭아 수확 체험'은 체험 장소가 지난해 1곳에서 올해는 2곳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참가 인원도 지난해 40팀(160명)에서 올해는 200팀(500명)으로 2.13배 늘어난다.

◇부대 행사 즐기기

왼쪽부터 마야·남궁옥분·홍진영·조승구

올해는 코레일과 제휴,서울역~조치원역 사이에 관광열차도 하루 1회(오전 11시 서울역 출발) 운행한다. 하루 150명씩 총 300명의 외지 관광객이 참가해 축제장과 복숭아 수확 체험장,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뒤웅박고을,비암사 등을 도는 시티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복숭아 아이스 족욕'과 같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2일 오후 7시부터 8시반까지 열릴 개막식에는 가수 마야와 남궁옥분,3일 오후 6시반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될 폐막식에는 가수 홍진영과 조승구가 각각 출연한다.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27개 부스도 운영된다.

◇교통 형편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교통대책 현황도.

ⓒ 자료 제공=세종시
행사장 주변은 평소 주말에도 교통 혼잡이 매우 심한 곳이어서 축제 기간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조치원여중·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5에 모두 1천70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확보, 8개 코스에서 총 24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축제를 전후한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일 새벽 5시까지 총 67시간에 걸쳐 조치원역전 회전교차로~효성세종병원 사이 약 500m 구간의 왕복 4차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 곳이 주행사장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peach.or.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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