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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문턱 낮아진다

내달부터 LTV 70%·DTI 60% 완화
은행권 집 담보대출 액수 ↑
농협 등 '맞춤형 상품' 준비 중

  • 웹출고시간2014.07.29 19:23:27
  • 최종수정2014.07.29 19:23:27
정부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면서 일반 시중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정부 조치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액수도 커졌다.

정부의 이번 대출완화 조치는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받았던 서민들이 이자가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기 쉽게 하겠다는 취지였다.

문제는 정부의 취지대로 2금융권의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유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때문이다. 과거 70%를 대출 받았어도 현재 시세가 떨어져 현 시세대비 70% 이상을 쓰고 있는 서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아파트는 대출완화 조치 이전에 50%만 적용됐기 때문에 주택담보인정비율을 70%로 일괄 적용하면 20%나 대출한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3.1~4.8%대로 형성돼 있고, 각 은행과 지점별로 상이하다.

은행권도 정부의 대출완화에 조치에 따라 신규 상품을 개발에 들어갔다.

29일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은행권에 따르면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로 인해 그간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눈을 돌리고 있던 고객들이 1금융권으로 옮길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상품'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장 2금융권 고객들의 구미를 당길 대출 상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간이 걸려야 고객의 구미에 맞는 대출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규제완화에 따른 시장 효과가 나타나려면 통상적으로 2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은행권도 관련 상품 개발 및 출시에 필요한 금융 당국의 절차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8월1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이 각각 70%, 60%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5억원 아파트를 살 때 은행에서 집값의 절반인 2억5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3억5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총부채상환비율의 경우 금융업권별 또는 지역별 구분 없이 60%로 완화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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