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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의 사랑이 세상을 웃게 합니다'

  • 웹출고시간2014.07.23 17:32:14
  • 최종수정2014.07.23 17:32:14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의 사랑이 세상을 웃게 합니다

서상덕 (지은이) | 끌레마, 208쪽, 1만4천원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의 사랑이 세상을 웃게 합니다

다음달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안내서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의 사랑이 세상을 웃게 합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20년 가까이 가톨릭신문 기자로 일한 서상덕씨가 펴냈다.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취재해 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 책은 교황의 '특별함'에 포착해 신자와 일반 대중들에게 그의 진정한 면모를 소개하기 위한 안내서와 같다고 했다.

요즘처럼 '교황'이라는 말이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왔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 등 전 세계가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교황의 발언은 곧 뉴스가 되고 그의 강론은 책이 된다.

또 트위터 글은 수많은 사람들의 리트윗을 통해 전 세계에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교황의 인기는 종교와 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들만의 지도자'가 아니라 '나와 우리의 지도자'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무신론자, 이교도들까지기 꺼이 껴안아주는 포용력, 공동체의 선익과 인류애, 박애정신을 강조하는 그의 발언들 그 자체로 위로와 치유가 되어준다.

교황은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들의 아버지로서 더불어 살고, 더불어 사랑하고 더불어 웃는 법을 가르쳐주는 평화의 사도와도 같다.

그는 "어떤 사람도 고립된 개인으로서 홀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인간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관계의 그물망을 바라보면서 우리를 당신께로 끌어당기고 계십니다"라며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성찰을 일깨워주고 있다.

교황은 쉽고 단순한 말 속에 벼락같은 신앙의 가르침을 담기로 알려져 있다.

그의 말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단순하지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교황은 가톨릭 신앙의 본질과 핵심을 짚어내 그의 메시지를 듣는 이들로부터 복음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잘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끓어오르게 만든다고 했다.

'술집 문지기에서 하느님 나라의 문지기로', '교황의 고백', '교황의 방' 등의 다양한 일화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발언을 소개해 교황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기쁨의 교회'를 만들기 위해 그리스도 신자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정신에 대해서도 일깨워준다.

저자는 이 책이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알려주는 가장 쉽고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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