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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송호관광지, 새단장 마치고 캠핑족 유혹

대대적인 시설 개선 피서객 맞을 준비 완료

  • 웹출고시간2014.07.23 10:04:18
  • 최종수정2014.07.23 10:04:18

영동 송호관광지가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가족단위 캠핑 피서객들이 찾아와 북적이고 있다.

영동의 송호관광지가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가족 단위 캠핑족을 유혹하고 있다.

군은 송호관광지 내 노후화 된 원룸 2곳, 화장실 3곳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또 무분별한 텐트 설치로 불편이 많았던 기존 야영장을 5개 구역으로 나눠 200면(가로 5m×세로 7m)의 사이트로 만들어 송호관광지 홈페이지(http://songhotour.yd21.go.kr)로 접속해야 캠핑야영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 매년 성수기 캠핑시즌에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관광지 주변과 출입구의 극심한 교통 체증과 인근 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도 200면을 확충했다.

기존 관리사무실과 매표소를 철거하고 영동와인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및 전시 공간인 와인 체험관도 설치하고 내년부터 민간 운영자를 모집해 와인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송호관광지는 오토캠핑 대신 아날로그 캠핑을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금강변 100년 이상 된 소나무 1천여 그루가 우거진 숲에서 삼림욕도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와 낚시도 하고 어둠이 내리면 캠핑장에서 소나무 사이로 별빛도 바라볼 수 있어 고즈넉한 시골 정취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조성된 체육공원에서 족구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며 여가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점도 송호관광지의 매력 포인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대적인 시설 개선 보완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올해 말 준공될 와인테마마을과 함께 중부권 최고의 여름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다"며"앞으로도 캠핑족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핑에 대한 예약 및 문의는 영동군청 문화체육과 관광개발팀(☎ 043-740-3228)로 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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