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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앙성초, 전교생이 참여하는 '앞뜰야영' 실시

17~18일 1박2일간, 스스로 행사 준비하고 식사도 해결

  • 웹출고시간2014.07.20 15:11:25
  • 최종수정2014.07.20 15:11:25

충주 앙성초(교장 허윤무)는 17~18일 1박 2일 동안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앞뜰야영'을 실시했다.

당초 중원야영장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던 야영활동이 세월호 사고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학생들의 아쉬움이 많다는 의견과 협동심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야영활동을 어떻게든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여름방학 하루 전 학교 앞뜰(운동장)에서 야영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야영활동은 '우정, 사랑,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까지 모두 어린이회 집행부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추진했다.

비록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체육관에 텐트를 치고 야영 아닌 야영을 하였지만 개영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어린이회에서 준비한 조별 협동 체육대회를 실시했고, 저녁에는 조별로 메뉴를 짜고 준비한 저녁식사를 스스로 해결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대체활동으로 기획된 담력훈련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언니 오빠들과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저학년 학생들이 한때 부모를 찾는 소동이 있었지만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야영활동에 끝까지 참여, 학생들의 자립심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야영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한 배지훈 교사는 "처음으로 앞뜰야영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준비한 캠프파이어를 실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서로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교의 특색적인 교육활동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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