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대전·충남 여름축제,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

보령머드축제,18~27일 대천해수욕장서
공주선 산성시장·고마나루 축제,박동진 명창대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선 19일부터 '여름 숲 체험 교실'
대전컨벤션센터선 '충남·대전·세종 고향마실 페스티벌'

  • 웹출고시간2014.07.17 17:53:14
  • 최종수정2014.07.17 17:53:14
삼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18일)을 맞으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로 접어든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4월 16일)로 3개월 동안 열리지 못했던 각종 축제도 재개된다.

◇보령머드축제

'17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18~27일 대천해수욕장과 인근에서 60여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6회 보령머드(진흙)축제'에서 축제 사상 처음으로 스페인 토마토 축제 체험 행사 모습.

ⓒ 최준호 기자
'17회 보령머드(진흙)축제'가 18~27일 대천해수욕장과 인근에서 60여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장이 넓어지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오전권' '오후권'으로 구분됐던 입장권은 '종일권'으로 단일화된다.

또 △특설무대 △몹씬무대 △해변무대로 나뉘어 진행되던 행사 무대는 '해변 특설무대'로 통합된다. 이달 19일 열릴 거리퍼레이드는 올해부터는 시가지에서만 진행되고,개막식과 폐막식에 각각 열리던 '불꽃 판타지'는 개막식 때만 볼 수 있다.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 공연은 올해는 3일간 개최된다. 시간은 △개막일인 18일 오후 2시 △19일 오후 4시30분 △20일 낮 12시이다.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 행사는 19일 머드광장 앞 백사장에서 열린다. 방송인 김승현과 유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9일 저녁 열릴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김장훈,엔소닉, 써니데이즈, 성진우, 조은새, 와썹, 바비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한다.

◇공주의 축제와 행사

19일에는 하루 일정으로 '공주산성시장 시장문화축제'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첫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래떡 나눔 잔치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공주시 씨름협회 후원으로 6회 장터씨름대회가 열린다. 저녁 7시부터는 '가수왕 선발대회'가 진행된다.☏041-840-8287

19회 고마나루 축제가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웅진동 고마나루 야외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모습.

ⓒ 사진 제공=공주시
19회 고마나루 축제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웅진동 고마나루 야외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첫 날은 모듬북 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국악, 재즈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26일에는 공주시내 학생 동아리, 8월 2일에는 시민 동아리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춤과 노래로 선보일 예정이다. 8월 9일에는 색소폰 공연, 팝스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리고,마지막 날인 8월 16일에는 시민 노래자랑과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041-840-8093

전국 최고의 판소리 축제로 자리매김 한 '1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공주문예회관 등에서 17~19일 열린다. 판소리 7개,고법 4개 등 11개 부문에 전국에서 총 179개 팀이 참가,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뒤 당일 오후 5시에 시상식이 열린다.

행사의 일환으로 18,19일 공주한옥마을에서는 판소리 배우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관람객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041-840-8372

◇세종시의 2가지 행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19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말 '여름 숲 체험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19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말 '여름 숲 체험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면 숲해설사와 함께 나무와 풀. 곤충 등 숲속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청진기로 나무 물오름 소리 듣기, 확대경으로 나이테 관찰하기 등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비·벌과 같은 곤충이 돼 숲 바라보기,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 배우기 같은 포르그램도 마련돼 있다.

숲속 체험 후 스크래치 스케치북에 나만의 숲을 그리기는 시간도 있다. 숲 체험 교실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인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화(044-863-2220)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청소년 동아리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19일 오후 2시부터 조치원여고 예지관에서 열린다. 세종시 청소년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

'K-POP'을 주제로 노래, 댄스경연이 펼쳐진다. ☏044-863-7939

◇고향마실 페스티벌

대전컨벤션센터(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는 19.20일 '2014 충남·대전·세종 고향마실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전MBC와 충남농어촌휴양마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의 공통 체험장에서는 어린이 댄스공연, 개구리 특별 전시전, 나비체험, 1천인분 대형 화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상추 모종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에는 △세종 3개 △대전 5개 △충남 35개 등 모두 4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참가,각각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도 한다. ☏044-300-431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