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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추기술 전파…농업인 관심집중

대추연구소·군농업기술센터로 이원화 돼 대추 선진기술 전수

  • 웹출고시간2014.07.16 15:56:44
  • 최종수정2014.07.16 15:56:44
전국 최고의 대추를 생산하는 보은군의 새로운 생대추 재배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타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16일 대추연구소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연구소와 센터를 통해 대추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보은을 찾은 타지역 농업인은 1천여명에 이른다.

최근 보은에는 대추기술 습득이 이원화 됐다.

충북농업기술원 산하 대추연구소와 보은농업기술센터가 대추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대추연구소는 설립된 지 3년이 지나면서 전국의 다양한 농업인들이 찾고 있다.

이경자 연구소 팀장은 "최근 대추가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대추재배 기술 습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초보 농업인부터 귀농·귀촌 농업인들이 진화된 대추재배기술을 알기 위해서 찾는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는 작목반까지 조직해 선진화 된 대추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연구소를 찾는다"며 "아직 충북도 내에는 보은을 제외하고 다른 시군에서 작목반을 조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대추연구소를 찾는 농업인들은 한해 평균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측은 다양한 대추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토양관리부터 연구방향, 대추재배의 미래 전망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현장기술 지도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실증 포장에서 대추재배 기술을 현장 학습으로 전수하고 있다.

센터에는 이날 39명의 농업인이 현장 견학에 참여했다. 경북 상주시 중동면 농촌지도자회원들은 센터 대추 실증시험 포장과 보은읍 강산리 서병일 씨 대추 현지포장 현장을 견학하고 재배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견학생을 인솔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김주태 지도사는 "보은군의 대추 하우스 지원과 똑 같은 전정법에 의한 수형, 주렁주렁 달려있는 대추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최근 농산물 고급화 생산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보은군의 생대추 재배기술은 전국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은군은 생대추를 판매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타 지역의 농업인들이 품질 고급화와 기능성 친환경 대추 생산기술을 배우려는 농가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지난 4월 완주군 대추재배농가 23명, 6월 청양군 대추연구회 40명이 대추 실증시험포장 현장과 인근 대추재배시설 우수 농가를 견학했다.

센터는 지난 해 500여명의 타 지역 농업인들에게 대추재배 기술을 전수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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