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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기업 빚 '1조4천442억원'

도내 22개 공기업 지난해比 부채규모 2천283억원 증가
충북개발공사가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14.07.09 19:36:01
  • 최종수정2014.07.09 20:15:20
충북지역 지방공기업의 빚이 2천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전행정부의 '2013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도내 22개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모두 1조4천442억원으로 전년도 1조2천159억원보다 18.8%(2천283억원) 늘었다.

부채 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충북개발공사다. 지난 2012년 3천290억원에서 지난해 4천419억원으로 34%p 증가했다.

도내 공기업의 부채 비율은 2012년 58%에서 지난해 63%로 5%p 늘었다.

여기에 경영성과는 2012년 39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3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기초자치단체가 직영하는 하수도 사업의 적자 폭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분야의 적자 폭은 2012년 398억원에서 지난해 585억원으로 무려 46.9%(187억원)나 급증했다.

도내 7개 하수도 사업소 중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곳은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 등 5곳이다. 상수도 사업소 중에서는 제천, 옥천, 단양이 3년 연속 적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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