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황토마늘, 예년 대비 수확량 감소 '울상'

생육초기 고온현상으로 품질저하도 우려

  • 웹출고시간2014.06.30 11:29:20
  • 최종수정2014.06.30 11:29:20

한지형 육쪽마늘로 유명한 단양마늘이 수확량 감소와 함께 생육초기 고온현상으로 품질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올해 단양군 마늘재배면적은 269.6㏊로 지난해 298.9㏊에 비해 10% 정도 감소됐으며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각 농가는 마늘 선별과 손질작업으로 한창이다.

올해는 파종 이후 동절기 적정기온으로 발아율은 예년에 비해 좋았으나 생육초기에 고온으로 인해 2차 성장마늘(벌마늘)이 예년에 비해 발생비율이 높아져 품질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마늘이 굵어지는 구 비대기에 가뭄으로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하지 않은 농가는 수확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단양마늘이 평년(10a당 720㎏)에 비해 10a당 수확량이 7%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예상수확량은 1천822.7t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천128t보다 305.3t 가량이 감소된 것이다.

한지형으로 잘 알려진 단양황토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한데다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국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단양의 대표 농·특산물이다.

또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커 마늘생육 조건이 좋은데다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전국적인 명품 황토마늘로 손꼽히고 있다.

또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단양황토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여억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맛과 향, 저장성 등 품질이 우수하다"며 "재배 작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