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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30 10:01:44
  • 최종수정2014.06.30 10:01:44

영동의 한 농민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로 농작업을 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을 덜어주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학산면 모리 포도작목반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 5천만원을 투입해 동력운반차, 동력분무기 등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2종 13대를 보급했다.

특히 이 사업은 고령화, 여성화로 되어가는 어려운 농촌의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공주대학교 강태환 교수의 컨설팅으로 작목반 회원과 담당 컨설팅 관계자들이 참여한 시연회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편이장비 보급이 이뤄졌다.

동력운반차의 경우 포도 과원의 높이에 맞춰 기존 살포기보다 높낮이를 낮게 변경 제작해 작업의 효율은 높이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신체 피로증상이 줄어드는 성과까지 거뒀다.

한병식(62·학산면 모리 포도작목반장)씨는 "컨설팅으로 농작업장의 위험요소, 노동력 절감 요인 등을 분석하고 시연회를 통해 편이장비를 선정, 수정, 보완해 농가에 보급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사진 과수원에는 수확한 과실과 비료, 퇴비 등 각종 농자재 운반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함에 따라 경사지에서도 운반이 가능한 동력운반차를 보급해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반응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농가의 작업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업능률 향상과 농업인들이 안정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9개 마을에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동력운반차 △동력분무기 △퇴비살포기 △전동가위 △포도작업대 등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6종 170대를 보급해오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300대를 보급해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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