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성자연휴양림 캠핑장·밤별 캠핑장 등 15곳 운영

충주 밤별캠핑장

올 여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캠핑여행으로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아봄이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육신의 피로를 말끔히 떨쳐버릴 수 있는 '秀 문화관광도시 충주'의 캠핑장을 둘러본다.

충주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문성자연휴양림 캠핑장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14곳의 캠핑장이 있다.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문성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세 구역에 자산홍·산철쭉 등 12면이 조성돼 있고 휴양림, 목재체험장, 생태숲, 모노레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앙성면 모점리에 위치한 '밤별캠핑장'은 밤나무 농장 안에서 별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수영장이 있고, 메기잡기대회도 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는 '치즈캠핑장'은 충청도·경기도·강원도가 만나는 접경에 위치해 있으며, 600년 된 느티나무 있고 모짜렐라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맑은 공기와 편안함이 있는 곳으로 카라반(캠핑용 자동차) 이용도 가능한 '반딧불 오토캠핑장'과 충주호를 끼고 있는 초대형 천연잔디 캠핑장으로 승마, 산악오토바이, 낚시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굿모닝 오토캠핑장', MBC TV 인기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촬영지인 '맥타가트캠핑장'도 인기가 높다.

미니수영장 등 편의시설과 서양화 체험장이 갖추어져 있는 그림같은 캠핑장인 '초원오토캠핑장', 천등산과 남한강이 만나는 빼어난 경치와 카약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천등산캠핑장', 두부와 메주 만들기, 청국장·된장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살이체험학교', 아름다운 충주호를 내려다보며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충주호캠핑월드' 등이 있다.

정광섭 보도팀장은 "자연속의 캠핑장이 복잡하고 바쁜 현대생활과 도시생활에 찌든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며 삶의 여유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여름 이용을 권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