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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을 향한 새벽 함성, 전국을 뒤덮다

충북도내 곳곳에서 12번째 국가대표선수들의 응원 열기

  • 웹출고시간2014.06.23 09:50:35
  • 최종수정2014.06.23 09:50:35

23일 새벽 1시, 청주실내체육관의 열기는 뜨거웠다.

새벽 4시 알제리 대표팀과의 일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대한민국 12번째 대표선수들이 몰여들기 시작하더니 금방 응원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러시아 대표팀과의 1대 1 무승부를 아쉬워 하던 12번째 전사들이 16강을 향해 바람으로 응원의 함성은 고조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2번째 경기인 알제리전을 맞아 전국에서는 30여 곳에서 10만 명의 인파가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

경찰청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2만5천명, 강남 영동대로에 3만명, 그리고 신촌 연세로 1만명 등 서울 지역에서만 7만명이 거리 응원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사직구장, 울산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 등 전국 34개 장소에서 모두 10만4천명 정도가 모여 전국이 승리의 염원이 담긴 함성으로 뒤덮였다.

충북도 내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청주실내체육관 5천여명, 충북대학교와 오송역 광장 등에 5천여명 등 도내 곳곳에서 12번째 태극전사로 분한 응원단이 목청을 높여 응원에 참가했다.

홍명보 감독의 캡틴 구자철(마인츠)과 수비수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응원하는 모교 동문들의 열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전의 벌어지는 브리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스타디움으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입장하자, 대한민국의 새벽은 함성소리가 더욱 고조됐다.

승리를 위한 함성으로 달궈진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운동장을 누비고 있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가슴에 멀리 고국땅에서 전하는 응원의 함성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깊어질수록 응원의 목소리는 높아져 갔다. 그리고 하나처럼 외쳤다. "대·한·민·국~! 짝! 짝! 짝! 짝!"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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