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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 날' 박선진 초대전 개최

7월31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전시

  • 웹출고시간2014.06.18 10:30:04
  • 최종수정2014.06.18 10:30:04

오는 7월31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바람 불어 좋은 날’ 이란 주제로 민화작가 박선진 초대전이 열린다.

충주공예전시관이 주관한 기획초대전은 역량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발표의 장을 마련해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박선진 초대전은 더운 여름을 맞아 전통형태의 부채에 연꽃, 모란꽃, 나비, 새, 봉황, 백호 등을 그려 넣어 민화의 독특한 채색 미를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전통 형태의 부채도 함께 볼 수 있다.

박선진(여·36)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민족의 가장 본질적인 의식과 정신문화가 깃들여져 있는, 우리 민중이 그린 가장 한국적인 그림인 민화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충주공예전시관 정영훈 관장은 “민화는 정통 회화의 범주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천시 받아 왔으나, 대중들에 의해 그들의 삶을 표현하고, 한시대의 해학과 풍자가 반영되어지고, 시대적 사회상을 그대로 그려낸 아주 중요한 민간 회화의 분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주시 송문섭 관광기획팀장은 “잊혀져가는 서민들의 민화를 그리고 있는 박선진 작가의 활동을 응원하며, 선조들이 이어온 민화의 기질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충주 예술계의 소중한 바람이 불길 기대하며, 충주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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