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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여파로 중단됐던 지역 문화행사 속속 재개

세종호수공원서14일 오후 4시 충북청소년교향악단 공연
당진·서산 감자축제,서천 한산모시 문화제도 이달 중 열려
소비 위축으로 침체에 빠져 있던 지역 경제 활력 되찾을 듯

  • 웹출고시간2014.06.12 20:12:39
  • 최종수정2014.06.12 20:16:27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세종,추남지역 문화행사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충남지역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서천 한산모시 문화제 2014'는 이달 21∼24일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모시관에서 열린다.

ⓒ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지역 문화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소비 위축으로 침체에 빠져 있던 지역 경제가 조금씩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호수공원서 14일 공연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백제문화단지(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8-11) 상설 공연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재개했다. 상설공연과 함께 우리가락과 함께하는 국악공연도 15일 오후 2시 30분 천안시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세종시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3회 정기연주회'는 14일 오후 4시부터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린다. 이날 초청받은 충북청소년교향악단은 '세종시민을 위한 호수 위의 교향곡'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세종유스오케스트라와 충북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 6곡과 뮤지컬이 어우러지는 합동음악회도 진행된다. 관람로는 없다.

충남지역의 대표적 여름 축제인 '서천 한산모시 문화제 2014'는 이달 21∼24일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모시관에서 열린다. 태안군 모항항에서는 이달 21∼29일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제13회 서산팔봉산감자축제'가 이달 21~22일 팔봉면 양길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팔봉산 인근에서 생산된 감자 모습.

ⓒ 뉴시스
◇감자 축제 2가지

충남에서는 2가지 감자 축제도 열린다.

당진시 송악농협이 주최하는 '제5회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축제'는 이달 22일 하룻 동안 송악읍 부곡리 상록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황토감자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감자 캐기 체험, 그림 그리기 대회, 감자 골든벨, 감자 요리 경연대회, 깜짝 경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서산시 팔봉산 자락에서 생산된 감자를 맛볼 수 있는 '제13회 서산팔봉산감자축제'는 이달 21~22일 팔봉면 양길리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감자 캐기 등 가족단위 체험 위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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