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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규모 유도대회, 통합 청주시에서 열린다

2014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오는 9일 청주에서
전국 3천여명 선수 참가

  • 웹출고시간2014.06.03 16:10:27
  • 최종수정2014.06.03 16:10:27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2014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오는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9일 개막해 13일까지 열전에 들어가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남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일반부에서 3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남종현 대한유도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종삼 태능선수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각 시·도 유도회장 등 6천여명의 관중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은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애도를 표하는 순서로 간소하게 치른 뒤, 곧바로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2008년 충북에서 개최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충북유도가 한국유도의 메카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고, 충북체육발전은 물론 국내 유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개인전 295팀 1천956명, 단체전 151팀 967명 등 총 2천923명이 참가 신청했다.

또 선수, 학부모, 유도 관계자 등 약 6천여명이 청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침체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유도회에서는 1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여자일반부 -52㎏급 정은정(충북도청), 남자공등부 -81㎏급 안재상(충북체육고등학교), -73㎏급 이성근(청석고등학교), 남자중학교 -51㎏급 고재민(용암중), 여중부 -42㎏급 김주희(무극중) 등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왕수 충북유도회장은 "올해부터는 남녀 대학, 일반부까지 출전해 국내 최고 큰 유도대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해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청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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