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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지원으로 '두 토끼 잡기'

도내 금융권·유통업체·공기업 홍보·실무경험 기회 제공

  • 웹출고시간2014.06.01 19:08:20
  • 최종수정2014.06.02 20:08:24

캠코 충북본부 희망 서포터즈 팀원들이 지난 3월 충북본부에서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충북도내 금융권·유통업체·공기업들이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면서 자사 홍보와 대학생 실무경험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일 농협 충북본부,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위주의 대외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활동이 가능토록 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4기째인 NH영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 40명(10개팀)으로 구성돼있고 충북 지역에서는 '농가네 식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도내 대학생 4명이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지난 4월11일 농협 충북본부 금요장터에서 첫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24일에는 오창호수공원에서 무료 비빔밥 시식 행사를 하는 등 현재까지 2차례 공식 활동을 했다.

서포터즈 활동이 종료되면 전국 40명 서포터즈 중 8명을 우수자로 선정해 농협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해준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유(U)프렌즈'라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 중 △유통 △패션 △마케팅 △광고 등에 적성과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 현업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선발된 2기 유프렌즈는 도내 대학생 12명으로 구성, 오는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4월 현대백화점 앱 홍보 PR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에는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대외활동박람회에 참가해 서포터즈 활동과 백화점 행사 등을 홍보했다.

유프렌즈의 경우 입사 우대 혜택은 없지만 활동하는 동안 현업 실무자 특강과 인사담당자 면접 처방 등의 교욱이 제공된다.

캠코 충북본부는 현재 2기 '희망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기의 경우 본사 10명에서 2기는 서울 4명, 지역본부 22명으로 확대했고 이중 도내 대학생 2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캠코와 국민행복기금 업무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SNS를 활용, 공사를 홍보한다.

여기에 캠코 사회공헌 활동과 각종 행사, 공개교육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첫 활동에 나선 뒤 현재까지 서민금융지원·국유지조사업무 관련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활동이 끝나면 수료증이 발급되고 활동 평가에 따라 상이 주어지기도 한다.

강경진 농협 서포터즈 조장(충주건대)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 향후 취업활동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기에 다른 대외활동의 경우 수도권 위주로 하기 때문에 활동하기가 어려웠는데 지역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백화점 입장에서는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학생들은 현업자들과 연계하며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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