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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9 09:5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개월간의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해내며 숨막히는 일정을 소화해 온 프리미어리그가 어느덧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올 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선두권 다툼으로 3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까지도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20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에 근접해 있는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5~2006시즌 우승팀 첼시다.

나란히 승점 84점을 기록 중인 맨유와 첼시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초로 골득실에 의해 우승 팀이 가려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6승6무5패를 기록 중인 맨유는 골득실에서 +56을 기록하며 +39를 기록 중인 첼시에 크게 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일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맨유는 원정길에 올라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JJB 스타디움에서 위건 애슬레틱과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해 10월6일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에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친 홈팀 맨유가 4-0의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맨유는 우승을 눈앞에 두었다는 부담감과 위건의 홈구장인 JJB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은 부상으로 컨디션을 회복중인 웨인 루니(23)까지 준비시키며 자력 우승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수 차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 내 주축 선수로 인정받은 박지성(27)은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22)는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박치기를 시도해 퇴장, 올 시즌 리그 경기 복귀가 불가능한 상태고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5)는 리그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월 무릎수술로 우승의 순간에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박지성은 올 시즌 자신의 힘으로 다시 한 번 팀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결의에 가득 차 있다.

2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첼시는 같은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리그 16위 볼튼 원더러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골득실에서 맨유에 크게 뒤지고 있는 첼시는 볼튼을 무조건 잡은 후 맨유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입장에 놓여있다.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32)은 "위건이 맨유를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들의 선전을 요구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가장 뜨거운 선두다툼 중인 두 팀의 희비가 어떻게 엇갈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11일 열리는 최종전에 쏠려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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