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월드컵 효과…충북도내 TV매출 껑충

롯데하이마트·이마트, TV매출 전년比 30~40%↑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한 매출 회복 기대

  • 웹출고시간2014.06.01 19:12:15
  • 최종수정2014.06.01 19:12:15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충북도내 가전제품 판매업계의 TV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29일 롯데하이마트 분평점 직원이 한 소비자에게 TV구입안내를 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충북도내 가전제품 판매점들이 월드컵 특수를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내 가전제품 판매점들에 따르면 월드컵, 올림픽 등 규모가 큰 국제 대회가 있을 때마다 TV매출이 평년보다 많게는 150% 이상 늘어난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대형(46인치 이상)·초고화질(UHD)TV 등 고급형에 몰리는 최근 추세로 인해 매출액 규모가 크게 오르고 있다.

롯데 하이마트 분평점의 경우 지난 주말인 24~25일 TV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껑충 뛰었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뒤 침체된 소비심리로 인해 지난 23일까지만 해도 전년대비 매출이 30%가량 감소했지만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국 판매점 기준으로 보면 이달 들어 50인치 이상 대형 TV매출은 지난해 5월보다 25% 늘었고 전체 TV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도 45%로 전년보다 10%p나 상승했다.

이마트 청주점의 이달 TV매출은 지난해보다 34.5% 증가했다.

46인치 이상의 대형TV의 경우 매출이 무려 105.8%나 크게 올라 매출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 관계자는 "올해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몰려있는데다 윤달효과로 인한 혼수 판매를 기대했지만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뒤 홍보를 자제하게 되면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전년대비 매출이 역신장했다"면서 "월드컵이 몇일 남지 않게되자 조금씩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고 있어 월드컵 개막전까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