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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우렁이 종패 21톤 무상 공급

우렁이 종패로 친환경 농업 실천하세요

  • 웹출고시간2014.05.26 11:09:12
  • 최종수정2014.05.26 11:09:12

괴산군이 우렁이 종패를 26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무상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왕우렁이 종패장에서 21t 우렁이종패를 생산 681여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법을 528㏊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11월 우렁이 종패 입식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산란장 가동 및 알 부화하여 증식작업을 거쳐 약 21톤의 우렁이 종패를 생산하여 6월10일까지 농가에 보급한다.

지난 2008년도부터 운영 중인 우렁이 종패장은 하우스양식장 4동(1천216㎡), 노지 양식장 15동(4천115㎡), 산란장 2동(608㎡), 작업장 1동(304㎡)으로 전체 6천243㎡ 규모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리면 소매리에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우렁이 종패장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어 오늘 9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우렁이 종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사리면에 조성 중인 우렁이 종패장은 관리사, 부화실, 비닐·노지 양식장 등의 시설을 갖춰 연간 10톤의 우렁이 종패를 생산할 수 있으며 군은 추가 시설 건립으로 친환경농업 확대 및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에 원활한 우렁이 종패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의 호평을 얻고 있고 다른 농법보다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우렁이 종패농법은 쌀 생산비를 낮추는 등 농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렁이 종패를 이용한 친환경농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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