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5.22 14:59:10
  • 최종수정2014.05.22 14:59:10

충주용산초(교장 김충기)가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채소 먹기를 꺼리는 아이들을 위한 ‘채소 오감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있다.

충주용산초(교장 김충기)가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채소 먹기를 꺼리는 아이들을 위한 ‘채소 오감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있다.

용산초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금요일 식생활관에서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소를 편식하는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채소오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채소오감교육’은 요술상자 속에 다양한 채소를 넣어 아이들이 보지 않고 손으로 느껴지는 촉감만으로 무슨 채소인지 알아 맞춰보고, 안전칼을 이용해 썰어 보면서 무조건 싫었던 채소들의 특징을 알아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상상력을 채소로 맘껏 표현하는 ‘채소인형 꾸미기’와 과일화채 등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형식으로 놀이와 조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채소와 친해지게 하고 있다.

채소오감교육 첫날 채소의 냄새만으로도 울렁증과 구토를 보였던 한 학생은 4번째 시간에 드디어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먹어보고 “생각보다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이 먹어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김충기 교장은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색깔 채소와 과일을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채소오감교육을 통해 채소편식 학생들이 식습관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