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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철쭉제 행사 하루 연장

5월31일~6월1일 하루 연장
전시회 등 조용한 행사 진행

  • 웹출고시간2014.05.18 15:10:24
  • 최종수정2014.05.18 17:37:07

세월호 사태로 행사 대부분이 취소·축소된 '32회 소백산 철쭉제' 행사가 전시 행사 위주로 치러진다.

단양군과 단양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단양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시회, 산행 등 조용한 행사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민·관 합동 긴급민생안정대책에 부응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축제 행사 기간도 1일에서 2일(5월 31일 ~ 6월 1일)로 늘렸다.

18일 단양군이 밝힌 철쭉제 행사내용과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1일 오전 8시30분 다리안 관광지에서 산악인 허영호씨를 초청해 사인회와 소백산 산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전 9시 천동 다리안 관광지에서는 김동성 단양군수,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단양군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단양다누리센터 맞은편 상상의 거리에서는 다누리센터 4D영상체험관과 파충류 특별전시관 개장식을 갖는다.

4D영상체험관에는 단양의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시뮬레이터 1인 탑승 체험기구인 자전거 VR과 동굴체험기구인 동굴VR이 설치됐다.

동굴VR은 단양 온달동굴을 실사 스캔한 자료를 토대로 동굴체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영상을 이용해 가상 현실 속에서 동굴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누리센터 지하 아쿠아리움에 자리 잡은 파충류 특별전시관에는 28조의 수조에 사바나 모니터, 악어·거북 등 파충류 16종과 팩맨 개구리 등 양서류 12종이 전시된다.

철쭉제 기간인 이틀 동안 다누리센터 홍보관에서는 관내 동호회에서 가꾼 철쭉, 야생화, 분재 등이 전시된다. 다누리센터 광장에서는 북한낚시 사진전이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기타 철쭉제 행사로는 전국장년정구대회가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치미술이 다리안 관광지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말까지 제작,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축하공연, 철쭉가요제 등 공연 위주의 행사는 취소하고 소백산철쭉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산 행사와 전시 행사 등은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세월호 사태가 발생하며 당초 올 소백산철쭉제를 31일 하루, 산신제와 소백산행, 4D체험·파충류 특별전시만 진행하기로 했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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