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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 희귀 '사랑나무' 등장

두 나무 뿌리 합쳐진 야광나무 연리근,관람객들에 인기

  • 웹출고시간2014.05.15 21:14:04
  • 최종수정2014.05.15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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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베어트리파크의 희귀 나무인 야광나무 연리근.

ⓒ 최준호 기자
곰(bear)과 나무(tree)가 유명한 수목원인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는 희귀한 나무가 많다.

특히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야광나무 연리근(連理根) 한 쌍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다. 수목원 입구 자혜원에 있는 이들 나무는 당초 설악산 백담사 인근에서 300여년을 자란 뒤 2011년 이 수목원으로 옮겨졌다 최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멀리서 보면 두 그루이나,가까이서 보면 뿌리가 붙어 있다.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뿌리가 합쳐져 사실상 한 그루가 된 것이다.

연리근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상의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 '연리(連理)'는 마주보고 자라는 두 나무가 오랜 세월 함께 햇빛을 보며 바람에 따라 부대끼고 겹쳐져 결국 하나가 되는 자연 현상이다.

두 나무의 뿌리가 합쳐지면 연리근( 連理根),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하나가 되면 연리지(連理枝)다.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란 뜻의 길조(吉兆)라고 여겼다. 연리지나 연리목은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나,연리근은 찾아보기 어렵다.

☞야광나무(Malus baccata):원산지가 한국이고 장미과에 속한다. 5월께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달리고,10월에는 노란색 또는 붉은색의 아름다운 열매가 열려 조경수로 널리 쓰인다. 밤(夜)에도 꽃이 빛난다(光)고 해서 야광나무한 이름이 붙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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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베어트리파크의 희귀 나무인 야광나무 연리근. 두 나무의 뿌리 부분이 붙어 있다.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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