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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13 10:14:37
  • 최종수정2014.05.13 10:14:37
보은군이 양잠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공고막 재료용 고품위 의료용 누에고치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충청양잠협동조합의 탄부면 벽지리 양승기(78세)씨, 보은읍 어암리 이윤온(80세)씨 농가를 이번 시범사업 대상 농가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8천만원이 투입된다.

농가에서는 뽕밭관리부터 누에고치 생산 및 보관까지 안전관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친환경 뽕밭관리, 누에사육 환경개선, 누에고치 선별, 보관 등 단계별 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 누에고치를 생산한다.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누에고치는 농촌진흥청 등에 인공고막 재료, 연구용으로 전량 납품된다.

특히 인공고막 재료용 누에고치는 납품가는 ㎏당 22만원으로 일반 건조누에의 ㎏당 9만원의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납품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최은미 지도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용 친환경 의료기기 소재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양승기 씨는 100a의 뽕밭에서 누에가루를 생산 판매했으며, 이윤온 씨는 36.7a의 뽕밭에서 누에고치를 생산해 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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