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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냐, 왕기춘이냐' 7일 운명의 한판승부

'굳히기냐 vs 뒤집기냐'

  • 웹출고시간2008.05.06 17:2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베이징행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유도 사나이들의 운명이 오는 7일 결정된다. '겁없는 신예' 왕기춘(20. 용인대)과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 한국마사회)다.

이들 숙명의 라이벌은 7,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인 전국 체급별 남녀선수권대회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가 속한 73kg이하급은 7일 베이징행 티켓의 향방이 갈린다.

일단 왕기춘이 이원희보다는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이원희가 오른발등 수술로 지난해를 쉰 사이 왕기춘은 세계선수권과 일본 가노컵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한유도협회 선정 2007년의 선수로 뽑혔다.

또 지난 3월 2차 평가전에서 왕기춘은 연장 끝에 이원희를 효과로 물리쳤다. 1, 2차전 평가전 및 국제대회 성적 등을 더한 국가대표 선발점수에서 왕기춘은 이원희에 10점 차로 앞서 있다.

일단 왕기춘 유리…우승시 이원희 뒤집기도 가능

하지만 이번 최종평가전에서 승부가 뒤집힐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의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원희가 정상에 오르면 올림픽 2연패의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준우승자도 24점을 얻어 왕기춘이 2위만 한다면 첫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이원희로선 무조건 우승을 하고 왕기춘의 결승행이 무산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정신력이다. 패기에서 왕기춘이 앞선다면 이원희는 한국유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이룬 관록이 있다. 또 두 선수는 모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원희는 4월말 오른발목의 고정나사 1개를 빼는 수술을 받았고 왕기춘은 고질인 왼발목 부상이 낫지 않았다. 결국 투지가 승부를 가를 공산이 크다.

대진표 상으론 두 선수가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점수 1, 2위인 두 선수가 승자결승에서 붙더라도 패자 부활전을 통해 최종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승부에 쏠린 관심을 반영하듯 KBS-2TV가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

두 선수 간 대결 외에도 접전인 대결도 적지 않다. 2점 차로 맞선 남자 81kg이하급 송대남(남양주시청)과 김재범(한국마사회)의 대결, 3점 차가 나고 있는 90kg이하급 최선호와 황희태(이상 수원시청)의 승부가 눈길을 끈다.

여자부는 70kg이하급에서 김미정(경남도청)과 박가연(동해시청)이 3점 차로 맞붙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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