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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적립금-운용계획 차이 전국4번째

정부제출 운용계획보다 많아

  • 웹출고시간2014.05.04 11:29:36
  • 최종수정2014.05.05 08:37:42
청주대가 당초 정부에 제출한 계획보다 적립금을 덜 쓰고 더 쌓아 한 해 200억원이 넘는 추가 기금을 더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2012년 전국 사립대가 정부에 제출한 적립금 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청주대는 현재 적립금에서 86억원 가량을 줄이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145억5천만원 가량의 적립금을 더 쌓아 운용계획보다 무려 231억5천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이어 전국의 347개 사립대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차이를 보인 것이다.

정진후 의원은 "교육부가 적립계획만 제출받고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으면서 상당수 대학들이 적립금 운용계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대학에는 재정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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